자고 일어나니 아침에 손이 뻣뻣해지는 조조강직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신 관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또한, 퇴행성 관절염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류마티스내과 원제범 원장님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류마티스내과 원제범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류마티스내과 원제범 원장: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로서 전신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으면 아침에 손이 뻣뻣해지는 조조강직이 잘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미열,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 초음파 영상 검사,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하여 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q.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류마티스내과 원제범 원장: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선 크게 먹는 약물과 주사 약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고 처음에 복용하시는 먹는 약물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중심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며, 매일 복용하게 되면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기간을 맞춰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약 경구 약물로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생물학적 제제’라고 하는 주사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주사제 외에도 ‘표적 합성 항류마티스제’라는 약물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약물은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류마티스내과 원제범 원장: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가장 큰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이고,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질환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에는 류마티스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고,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다양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하게 됩니다.



q 자가면역 질환이란 무엇인가요?



류마티스내과 원제범 원장: 정상적인 면역체계는 외부의 세균 및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신체를 방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망가져서 자신의 세포를 스스로를 공격해서 생기는 것이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자가면역 질환의 대표라고 하면 류마티스 질환이 있으며, 류마티스 질환 중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가 대표적입니다.



q. 골다공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류마티스내과 원제범 원장: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질환이란 뜻입니다. 나이가 들면 뼈의 골밀도가 점점 감소를 하면서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때문에 골절 위험도가 증가하는 질환인 것이죠. 골다공증 진단을 받게 되면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원제범 원장 (류마티스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