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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립 연구소, 코로나19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에 “가능성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비공개 정보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소속 연구원 3명이 중병에 걸렸다는 내용을 보도해 재조명 받고 있다.

동물매개감염

7일(현지시간) 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연구소가 코로나19의 연구소 유출설에 대해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조사 가치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2020년 5월에 작성된 이 보고서는 미 국무부가 유행병 기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의 기원을 파악하기 위한 독립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90일 이내에 코로나19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연구소 유출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는 없는데 왜 일부 사람들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것일까?많은 전염병 연구가들은 sars-cov-2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진화하여 박쥐로부터 또는 중간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었다는 이론이 맞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한다. 2002년의 사스부터 2012년의 메르스 등의 전염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유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ars-cov-2가 연구소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남아있다. 비록 연구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가 팬데믹 수준의 전염병까지 일으킨 전례는 없지만 소규모 발병이 일어난 사례는 존재한다. 2004년 베이징의 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두 명의 연구원이 사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7명에게 전염시킨 적이 있다. ◇ 연구소 유출에 대한 핵심 논거는 무엇일까?이론적으로 코로나19는 연구소로부터 왔을 수 있다. 연구원들이 동물에게서 sars-cov-2 바이러스를 채취해 연구소에서 보관하거나 연구에 사용했을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 코로나19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최고 연구기관인 wiv가 위치한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것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인간에 의해 설계되었다고 할 수 있는 유전적 염기서열과 특징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